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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관리 후기

by dovah.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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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동안의 채널 실적을 좀 볼려고 한다.

 

우선, 4월말에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구직활동과 겸하면서 운영하다보니

내가 계획했던 새로운 가죽을 가지고 만드는 영상을 올릴 수가 없었다.

 

내가 목표로 세웠던 500명에 한참 못미치는 실적이지만,

3분기에는 달성을 위해 내가 생각하는 채널의 문제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구독자 추이

 

4월 104명으로 시작한 구독자는 3개월간 고작 76명이 증가했고, 200명도 안되는 수준으로 2분기를 마무리할 것 같다.

 

적은 수지만 어느 영상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만들었는지를 보면

"어찌백 다시 만들기"와 "심플한 포인트 핸드백 만들기", "클러치백 만들기" 영상이 대략 30명 수준의 구독자를 만들었다.

 

어찌백 다시 만들기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만들어냈는데,

이 영상은 사실 운이 굉장히 좋은 케이스이다.

 

(얼추) 100만 채널인 하안아뜰리에 에서 만든 가방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인데,

https://youtu.be/2qj4eFjv-a0?si=2u_Qvx0FPeynztpw

 

퀄리티나 그런걸 떠나서 썸네일 상에서 디자인은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고,

아마 관련 영상으로 노출되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내 영상의 업로드 시기가 일주일정도 더 앞섰기에 예상치 못한 혜택을 누린 듯 하다.

밑에 차트를 보면 평균보다 밑인 수준에서 어느순간 갑자기 상승하면서 꾸준히 이어졌다.

 

해당 영상 기준 전후 2개의 영상들은 200회도 안나오는 수준으로 저조했는데, 정말 다행히 한줄기 빛과 같은 조회 수를 보여줬다.

 

2. 노출 수 비교

 

사실 어찌백 이후 투톤 핸드백과 미니 크로스백은 정말 내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가방인데,

키워드가 문제일까 아니면 썸네일의 문제일까, 다른 영상들에 비해 노출 수를 확보받지 못했다.

이렇게 노출 수가 들쭉날쭉하다는 것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내채널에 대한 평가가 낮은 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선 노출 클릭률의 수준이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2~7%로 나온다고 말하지만 최소한 4% 수준으로 나와줘야하는 것 같다.

그치만 내가 올린 영상들의 클릭률은 1-2% 수준으로 처참하다.

 

타이틀과 썸네일,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변경해줘야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튜브에서 썸네일 테스트 기능을 업데이트 해준 것이다.

늘 고민이었던 게, 영상에 있는 화면을 내는 게 나을까, 아니면 대충이라도 직접 만드는 게 나을까 였는데

영상별로 몇가지를 만들고 테스트해보면 될 것 같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내 채널은 구독자도 적고, 노출 수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아마 3분기내내 테스트를 해야 될 것 같다.

 

 

3. 영상 퀄리티

유튜브는 어떤 기준으로 영상을 평가할까

유저의 흥미, 관심도는 아마 노출 클릭률로 평가할 것이고 제목이나 썸네일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지표일 것이다.

그렇다면 영상의 질은??

아마 시청 지속 시간이 주요한 항목일 것이다.

 

영상을 조회한 유저들이 얼마나 오래 보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일텐데

노출 클릭률만큼이나 처참하다.

대부분 1분 언저리이며 2분 가까이 되는 영상은 거의 없다.

 

내가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하고 해야할지가 너무 어렵다.

가재단-본딩-정재단-결합-마감 순서로 이어지는 매우 단순한 구조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내야할까가 문제인 것 같다.

 

가방 만드는 과정을 쉽고 단순하게 해서 "저정도면 나도 만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게 목표인데,

이 부분은 내가 다른 영상들을 많이 참고해서 해봐야 하는 부분 같다,

 

 

4. 마무리

다소 후다다닥 마무리하는 것 같은데, 별 수 없다.

애초에 구독자 수나 조회 수, 노출 수 자체가 워낙 낮기 때문에 다른 지표를 본다한들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다.

우선 노출 클릭률을 높일 것, 그리고 시청 지속시간을 늘릴 것이 가장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썸네일 테스트 기능을 적극 활용해서 해봐야할 것 같다.

 

유튜브 콘텐츠라는 것을 나는 좀 쉽게 생각했던 듯 하다.

영상을 찍어서 올리면 누구든 봐주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면 전세계 수억명이 그 생각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을 것이다.

 

안이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다잡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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