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예비당첨, 추첨 그리고 계약

최근 지방의 한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고, 예비 당첨 7번으로 계약까지 진행했다.

 

청약을 넣는 것까진 많이 해봤는데, 서류를 직접 준비하고 하는 과정이 귀찮았는데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 정리하고자한다.

 

1. 모집 공고문

분양 마다 필요한 서류가 조금씩 다르고 제출하는 서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래서 우선 모집 공고문을 잘 읽어둬야한다.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모집 공고일에는 재직중이었으나, 서류 제출 기간에는 이직으로 쉬는 기간이었어서 서류가 또 달랐다.

(올해만 3번 이직했다...1월, 10월, 11월에...)

 

https://careli.tistory.com/entry/%EC%B2%AD%EC%95%BD-%EB%8B%B9%EC%B2%A8-%EC%A0%9C%EC%B6%9C%EC%84%9C%EB%A5%98-%EA%B3%84%EC%95%BD-%EC%A4%80%EB%B9%84%EC%84%9C%EB%A5%98

청약 당첨 후 제출서류 및 계약 시 준비서류!

 

특별공급 서류 가운데, 인감증명서 외에 모든 서류는 인터넷에서 발급 가능하다.

인감등록을 해놓은 경우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등본상의 주민센터에서 등록 후 발급이 가능하다.

난 등록을 안해놨고 이사 직전이어서 등본상 주소지에서 등록하고 바로 발급했다.

 

 

여기서 소득 증빙서류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

근로자의 경우 재직중인 경우, 소득 이력은 있으나 현재 무직인 경우, 쭉 무직인 경우로 각각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다르다.

나는 여기서 마지막에 있는 공고일 전일까지 소득이 있는 경우였기에,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와 22년 소득금액증명원을 추가로 제출했다.

 

계약 취소가 많고, 예비 당첨자의 서류 제출이 미비해서인지, 계약일 이후 추첨일까지의 기간동안 미비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출입국 사실 증명원을 뽑아놓고 제출 안?못?했다.

미비서류 제출 기간임에도 분양지가 지방이다보니 평일에 제출 못할거 같다, 등기로 보내야할 것 같다라고 하니

메일로 서류 파일 보낸 후 추첨일에 제출하면 된다고 해주었다.

 

 

2. 추첨과 계약

사실 추첨은 별거 없다, 남은 동과 호수를 보고 추첨하는 게 다인데,

몇개의 호수가 남았는지는 추첨 직전까지 알지 못한다.

추첨하기 직전에 추첨자들을 모아놓고 남은 호수들을 보여주며 할지말지 정하라고 해준다.

 

그리고 추첨 이후에는 계약을 위한 과정들이 진행되는데,

이때 필요한게 계약금과 발코니 확장과 다른 플러스 옵션을 결정해야한다.

 

계약금의 경우 1천만원을 당일에 내야하며, 1개월 이내에 남은 계약금을 내면 되는 형식이었다.

 

플러스 옵션은, 모집 공고문에 기재되어 있어서 계약 전에 한번 읽어보고 미리 정해두는게 좋다.

 

나의 경우 계약 당일에 옵션을 보는 뭐가 고장나서 (일, 월, 화)해서 3일간 계약을 진행할거라 했는데,

일요일엔 부모님 생신이었고, 평일엔 내려오지 못할거 같다 해서 나는 옵션 계약도 같이 진행했다.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정해두고 가면 좀 나은 것 같다.

 

내가 계약한 옵션 내역들은 

발코니 확장,

라이프업 스타일링 옵션 - 벽/바닥 마감재 특화

라이프업 수납 옵션 - 현관특화, 드레스 룸 특화, 침실3 붙박이장

라이프업 키친 옵션 - 쿡탑 2안(인덕션 2구)

시스템 에어컨 2대

정도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들만 했고 대략 1800만원 정도가 나왔다.

 

 

 

청약 당첨이 처음이다보니까 서류 제출하는 것만도 정신없고 헷갈렸는데

막상 정리하고 나니까 별거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