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가 1명인 회사에서 분석가로 있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인 것 같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 새로운 것을 모두 다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과 동시에
많은 부분을 혼자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인데 어찌어찌 해결 해나가고 있는 듯 한다.
아무튼, 일이 많았지만 뭐가 갑자기 카드지갑이나 다른 거에 꽂혀서 새로 만든 것들을 정리할려고 한다.
1. 다이소 지퍼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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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가죽공예] 다이소 템을 활용한 클러치 만들기 - 1부
얼마전 회사 근처에 있는 다이소를 둘러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자수 코너에서 파는 지퍼들이었다!! 나는 예전에 공방을 다닐 때부터 지퍼 작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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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무리 지었다...
생각보다 바느질이 귀찮았다. (따로 또 만들고 있던 게 있었으니...)
사실 지퍼 작업을 하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지퍼로 대체한 순간 바느질만 남은 작업이었는데,
퀄이 의심되어서였을까 손이 잘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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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뒤집기를 잘못한 것 같다.
다른 영상들 찾아보니 모서리 부분을 지그재그로 해줘야하는데, 나는 그런 작업이 그냥 붙여버렸다.
그래서 다 했지만 다 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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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모습인데, 별다른 디자인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토코놀로 안 쪽 만감만 하고 바로 덧붙였다.
다 만들고 나니 그래도 집에 남아 있는 안감으로 좀 처리를 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싶긴하다.
2. 카드지갑
집에 남아 있는 가죽들을 좀 처리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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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마 크리스페로 만든 카드지갑인데, 카드 한두장만 넣을 생각으로 만들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머니가 두툼하면 이쁘지않기 때문에 필요한 카드와 신분증 정도만 넣을 수 있게 만들어 봤다.
카드의 크기보다 1~1.5센티 정도만 더 크게 하고, 반으로 접어 바늘지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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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죽 색은 너무 이뻐서 나름 아끼는 가죽인데, 카드를 세로로 넣어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만들어봤다.
카드지갑 이름은 버뮤다인데,
사이즈가 콤팩트해서 카드를 넣으면 뺄 수 없고, 빼면 다시 넣을 수 없는 지갑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이즈 조절만 다시해서 만들면 이쁠 것 같긴한데, 바로 위의 카드지갑이 더 실용적인 것 같다.
3. 맥북 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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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든 사첼백이 있는데,
다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무얼 할까 하다가 맥북 슬리브가 떠올랐고, 아래 링크에서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To.Geather Leather 맥북 가죽 슬리브 : To.Geather Leather
맥북 가죽 슬리브심플한 디자인으로 다가가는 맥북 가죽 슬리브입니다.손 박음질로 튼튼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작업했으며슬리브에 넣은 상태로 충전단자 사용 가능합니다.맥북 프로 주문주
togeather.kr
사이즈를 주로 참고 했으며, 해당 판매처처럼 좋은 가죽으로 만들지 못해 좀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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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 맥북이다보니까 크기를 작게 하기보단 좀 크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진듯 하다.
그래서 사첼백에 세트로 넣고 싶었는데.. 들어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야 할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사실 슬리브 만드는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다.
카드 지갑처럼 노트북 크기보다 크게해서 반으로 접거나, 두 장의 가죽을 덧붙여서 하면 된다.
아마 조만간 새로 만들면서 과정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최근에 내가 만든 모든 소품들에는 다 dovah가 찍혀 있다.
나중에 한번 dovah collections를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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