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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가죽공예] 틈틈히 만든 것들 part 1

by dovah.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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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후 정신없이 새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그 와중에 코로나로 맨날 집에만 처박혀 있다보니,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일이 많아졌다.

 

간만에 글도 쓸꼄, 틈틈이 만들었던 가방들을 올려보려 한다.

 

1. (대왕)투톤 토트백

 

우선 대왕이 붙은 건 크기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럴려고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항상 너무 작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가방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 들고 있는 것은 물론 나다.

가방에 네임택을 붙여서, 나란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내고자 했다.

 

가죽 가방의 최대 단점을 내포한 가방인데,

가죽 가방은 클수록 무거움이 더 커진다. 어떤 가방이고 그렇겠지만, 가죽 가방이 그 정도가 좀더 심한 것 같다.

 

 

2. 투톤미니백

 

 

대왕 토트백과 같은 가죽으로 만든 미니 백이다.

뒷편과 자석은 네이비, 덮개와 앞면은 블랙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옆면과 밑면은 네이비 가죽으로 마무리 했다.

 

아직 위에 스트랩을 만들지 못해서 완성은 못했지만, 조만간?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런 가방 만들면 늘 누나한테 들어가는데,  최근에 고향을 가질 못해서 가방을 줄 기회가 없었다.

 

집에 먼지만 쌓이는 걸 보니 맘 아파서, 조만간 스트랩 만들려고 한다.

 

 

3. 캔버스 가방

 

가장 최근에 완성한 가방이다.

앞서 대왕 토트백에서 언급했듯이, 가죽 가방은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가죽 대신에 전체적으로 캔버스를 사용하고, 가죽으로 포인트만 주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아직 실제로 착요하고 나가본 적은 없다.

(나갈 기회를 줘야지 코로나야...)

 

진짜 맨날 가죽 가방만 들다가, 캔버스 가방을 드니까 너무 가볍다.

 

다만 저렇게 포인트를 주는 바느질이 너무 힘들다...

또 만들고 싶지만, 또 만들게 될까 싶은 가방...

 

참고로, 네임택 부분만 포인트를 주기에 실 색을 좀더 밝은 색으로 했다.

 

 

4. 탈 부착형 네임택

 

요새 가방에 네임택 다는게 취미다.

사실 가지고 있는 가방이 생각보다 많아서, 새로운 걸 만들면 둘 공간이 더이상 없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만들어 본 네임택인데, 똑딱이 형식으로 해서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제로 가방에 착용해본 사진인데, 저때는 스티치나 엣지 마감이 안되어있다.

(엣지는 지금도)

 

최대한 저 가방과 잘 어울리게 할려고 색 조합을 맞췄는데, 의외로 다른 가방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사실 블로그에 글 안올린지 몇달은 된 거 같은데,

그냥 하는 거 없이 놀지만은 않았다는, 위안을 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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