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가죽공예] 다이소 템을 활용한 클러치 만들기 - 1부

최종 완성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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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틈틈히 만든 것 part 2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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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 근처에 있는 다이소를 둘러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자수 코너에서 파는 지퍼들이었다!!

 

나는 예전에 공방을 다닐 때부터 지퍼 작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제품크기에 맞춰서 지퍼 길이나 헤드, 스토퍼 등을 진행하기 너무 까다롭기 때문이다.

(물론 신설동을 돌아다니보면 다양 상사나 만물 상사에서도 완성된 지퍼들을 팔긴 한다.)

 

 

내가 산 것은 길이는 29센티이다. 이건 순수 지퍼만의 길이를 나타낸다.

 

왼쪽에 있는 것은 다양상사에서 산 지퍼이고 오른쪽은 다이소 제품이다.

육안으로 봤을 땐 둘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지퍼의 질은 다양상사가 좀더 좋은 것 같으나 실제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헤드 부분에 손잡이가 달려있느냐 아니냐, 가격 정도의 차이만 있는 것 같다.

(다이소의 경우 2개에 천원, 다양상사는 1개의 천원이었던 것 같다.)

 

 

우선 이번 클러치의 경우에는 혼자서 지퍼를 활용해서 만들어보는 첫 작품?이기 때문에 클러치 형태를 만드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하고자 한다.

그래서 엣지 코트나 재단 등을 무척이나 대충 했다.

 

1. 패턴 및 가죽 재단

 

지퍼를 가운데 두고 지퍼 양쪽에 가죽을 붙인 후 남은 두 가죽을 스티치하는 형식의 클러치를 만들고 싶었다.

 

따라서 패턴은 최대한 간소하게 만들었는데 지퍼 길이를 고려해서 치수를 산정했다.

 

실제 패턴과는 비율이 좀 다르게 나왔는데 가로 230, 세로 300으로 설정해서 만들었다.

정사각형의 모양보다는 어느정도 직사각형인 모양이 더 이쁠것 같아서였다.

해당 패턴을 바탕으로 가죽은 정재단했는데, 별도의 내부 안감이나 보강재등의 작업을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이었다.

 

 

2. 가죽 지퍼 부착

 

참고로 지퍼와 가죽에 본드칠을 하고서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깜빡해서.... 남은 한 쪽을 할때 찍었다.

 

지퍼 부착은 지퍼 / 가죽 본드칠 -> 지퍼 가죽 부착 -> 목타 -> 스티치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지퍼를 기준으로 3미리?정도의 여유를 두고 본드칠을 해줘야한다.

또한, 지퍼와 결합하는 가죽 부분의 경우에는 미리 엣지코트를 발라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바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이번 클러치는 연습 삼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엣지코트를 바를 생각은 없다.)

 

 

이후엔 아래의 그림처럼 목타질을 해주고 스티치를 해주면 된다.

 

같은 방식으로 반대쪽도 진행해주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된다.

(완성은 했으나 아직 사진을 못 찍었다. 찍는 대로 수정할 예정)

 

 

이후엔 지퍼를 기준으로 두 가죽을 스티치하면 완성이다.

2부에선 이후의 과정과 완성된 클러치를 올릴 예정이다.

 

 

 

 

<<<추가 >>>

다이소에 가면 지퍼외에도 아래의 그림과 같은 가죽펀치를 판다.

사실 인터넷 주문이나 신설동 가기가 귀찮아서 개꿀템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다.

 

 

하지만 내 착각이었다.

핸드프레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잘 안뚫렸다. 그러면서 힘은 힘대로 가해져서 가죽 상태가 좀더 안좋게 뚫렸다.

조만간 신설동에서 산 펀치와 다이소 펀치도 비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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