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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자취방 가죽공예] 켈리 클러치 완성과 투톤 토트백 만들기 1편

by dovah.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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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새로운 프로젝트와 나름의 이직 뽐뿌로 참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분명 보낸 것 같은데 새로운 프로젝트 다음에 또 새로운 프로젝트....하아...

아무튼 이래저래 바빴다.

 

그래서 공방도 간신히 다니고 어렵게 어렵게 숙제도 끝내고 있는데 이번에 드디어 켈리 클러치를 완성했다!!!

(물론 엣지 단계가 남았다...)

그리고 예전부터 투톤 토트백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만들기 시작했다!!

 

1. 켈리 클러치

 

 

 

켈리 클러치에서 장신구는 동일 금속에 가서 샀다.

가죽은 예전 꾸에로 샵에서 구매했던 렐마 크리스페를 사용했는데 얼추 1장 다 사용한 것 같다.

렐마 크리스페의 경우 가죽 한 장이 7평 내외였고 가죽 자체가 얇아서 따로 피할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 외에 안감은 돈피 스웨이드를 사용했는데 원래 살려고 했던 것들을 사러 갔을 때 다 문을 닫아서.... 지나가다 급히 어디선가 샀다.  딱 한 장 남은 걸 운좋게 줍줍..

 

원래는 실 색을 좀 밝은 색으로 하고 엣지를 어둡게 갈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바느질이....스티치 실력이 미천하다보니 

깔끔하게 나올 수 있는 색들로 변경했다.

 

 

 

 

 

안감 색은 뭔가 밝으면서도 네이비 색과 잘 어울릴 있게 색을 맞췄고 

내부 주머니와 같은 불필요한(?) 것들은 일체 하지 않았다.

 

 

 

 

 

내가 삐둘게 들어서 그런가 삐뚤게 나왔다... 원래는 더 이쁘다..

 

 

켈리 클러치는 옆면, 덮개 공간, 장신구 부착, 핸들 등 많은 부분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다.

특히 저런 핸들 모양은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이 걱정했는데 이쁘게 나온 것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샘이 9할을 해주셨다....)

 

 

 

 

앞 저 고정 줄? 저거 하는 게 꽤나 골치 아팠다. 뒷면 과 저걸 연길 시키기 위해서 앞, 옆, 뒤 등 총 8개의 구멍을 뚫고 거기에 바느질에 엣지까지 마무리하고... 좀 귀찮다.

 

 

 

 

이렇게 뒷면을 보면 저 고정 줄을 박을 때 좀 더 신경을 썼어야했던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2. 투톤 토트백

 

투톤 토트백은 아직 완성은 아니고 가죽 재단하고 일부 스티치만 끝낸 상황이다.

 

 

 

우선 가죽은 크롬 가죽을 사용했으며 위에는 짙은 네이비, 밑에는 블랙으로 색을 맞췄다.

전체적인 크기는 노트북도 들어가고 책도 좀 넣을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

 

 

 

 

이건 옆면 부분인데 옆면까지 투톤으로 하기에는 내가 좀 게으른 것 같다.

패턴을 뜨기도 귀찮았고 해서 그냥 네이비로 통일했다.

 

이제 남은 부분은 핸들 스티치와 옆면, 앞뒷면 스티치 정도가 남은 것 같은 데 빠르면 6월 중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혼자할 때보다 공방을 다니면서 하는 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디테일 부분에서 많이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나, 다른 것들을 좀 만들 예정인데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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