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너무 정신이 없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연봉협상을 드디어 했다!!
기다리면서 쌓인 불만을 이것저것 만들면서 풀기도 하고 여기저기 이력서도 내고 했다.
그래서 이번엔 만드는 과정보다는 이제껏 만들었던 것을 공유할려고 한다.
1. 토트백
최근 가죽이랑 이것저것 살겸 신설동에 갔다왔다.
평소에는 재단된 가죽만 샀었는데 그날은 재단 가죽 중에서 맘에 드는 가죽이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장에서 이런 저런 가죽을 구경했는데 이 색을 보는 순간 가볍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 들었고 통짜로 구매했다.
뭔가 단정한 토트백으로 만들면 이쁠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역시나 이뻤다.
다만!... 치수를 잘못재서... 생각보다 작아서... 내가 가지고 다니진 못할 것 같다..
2. 토트백?브리프케이스?
위에 가죽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가죽이다.
민자가죽이라 그런지 위의 가죽처럼 깔끔하고 시원스러운 느낌이 들어 이 가죽도 바로 통짜로 구매했다.
가볍게 노트북, 아이패드 정도만 들고다닐 가방을 만들고 싶었다.
약간의 공간을 주기 위해서 뒤집기를 해볼려고 만들었는데, 공간을 너무 좁게 주어서 그런지 내 생각처럼 이쁘게 나오진 않았다.
그리고 양 옆부분이 겹치면서 너비?가 줄어서 생각보다 작아졌다.
아마 이것도... 선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턴 선물로 준 소품들을 고맙게도 인증샷을 보내준거다.
3. 카드지갑 - 1
(원래는 밑에 두 사진만 보내줬는데 너무 대충 찍은 것 같다고 하니까 위에 사진을 다시 찍어서 보내줬다.)
밑에 있는 사진과도 같은 디자인이다.
사실 이런 디자인의 카드지갑을 만드는게 제일 익숙하다.
앞으로 선물용은 이런 디자인으로만 만들듯!
4. 카드지갑 - 2 (feat. 죠르디)
그렇다.
이건 카드지갑이 메인이 아니다.
죠르디가 메인이다.
그리고
죠르디는 졸귀다.
5. 카드지갑 - 3
이건 사실 마무리가 다 된 카드지갑은 아니다.
사실 이 친구가 몇번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내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분들이 나왔어서
미래를 향한 투자겸 그간 노고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조그만 미니백을 만들어줬다.
(가방 끈을 사면 사진을 찍어보내준댔는데....)
미니백을 주면서 "마무리가 안되었지만 이런 스타일의 카드지갑 어떠냐"며 카드지갑을 보여줬다가 선물이 되어버렸다.
굳이 본인이 마무리를 하겠다면서...
이 카드지갑은 좀 특이하게 만들었다.
바로 가죽 자투리 부분을 그대로 사용했다.
위의 카드 지갑들은 모두 반듯한 일자로 했지만 이건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이것들 말고 아직 사진 안찍은 가방이 몇 개 더 있다.
시간될때 카페가서 이쁘게 사진도 찍어 올려야겠다.
아마 다음에는 간단한 브리프케이스나 아이패드 커버 만들기를 올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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