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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그냥저냥 일상(feat. 가죽공예)

by dovah.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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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너무너무 바쁘다.
올해 2월즘에 팀장이 퇴사했었다.
정확히는 CTO겸 팀장이셨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퇴사를 하셨다.
이후 많은 개발자들과 기획자들이 퇴사를 했고, 사수이자 유일한 팀동료도 퇴사했다.

사수는 4월 중순에 퇴사했으니, 혼자 일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다.

사람은 없어도 서비스는 계속되어야하니 사수 업무까지 관여(정확히는 유지?모니터링?)하며
내 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새로 만든거나 해본 건 많은데 제대로 정리 할 시간이 없다.

요새 내 최애 가방이다.
브리프 케이스 형식으로 만들려다가 아다리가 안맞아서 그냥 토트백 형식으로 마무리한건데
가죽도 맘에 들고 생각보다 끈 길이도 적당해서 출퇴근길에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22년 상반기에 뭐했니?
했을때 가장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다.
저 디자인의 가방을 엄청 많이 만들었고 여기저기에 선물도 많이 했다.

저만큼 있었던걸 작업실에 친구들 초대하고 죄다 나눔해버렸다.
그래서 한동안 텅텅 비었는데,

최근에 다시 충전해버렸다.
자석으로 마감을 할까 했다가 솔트리지로 해버렸는데 오히려 그게 더 포인트가 되면서
귀여워진거 같다.

닌텐도 짱구를 사면 주는 키링인데,
너무 귀여워서 받자마자 여기저기에 달아 봤다

진짜 너무 귀엽다... 짱아랑 흰둥이버전도 나왔으면...

작업실을 구한 이후 집에서 작업실 갈때 한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다보니 책이라도 읽어볼까?
해서 달에 1권정도는 읽고 있다보니 책갈피가 필요해졌다.
남은 자투리 가죽 가지고 책갈피를 만들어봤는데, 정사각형디자인보다 1자 형태가 훨신 요긴하다.

아! 책 사진은 따로 없는데
개인적으로 지리의힘 1,2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그 다음은 세금의 세계사 정도?,, 부의 미술관은 그냥그랬다..

약간 가벼운느낌의 작은 사첼백스러우면서 들고다니기 편한 가방을 만들어봤는데
중심이 안맞는다...
그래도 막상 들면 별로 티가 안나서 그냥 들고 다닌다..ㅎㅎㅎ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위에 가방 만드는걸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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