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죽 구매하는 곳을 소개하는 것을 먼저 하려 했으나 조만간 가죽을 사러 갈 것 같아서 그때 올릴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취방에서 꾸민 작은 공방과 소소하게 만들어 본 것들을 소개 할려고 한다.
우선은 아래의 사진은 내 작업 공간인데, 10평 미만의 작은 방이다보니까 마음껏 꾸미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작은 책상 하나와 공구 박스를 하나를 추가해서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우측 상단에 있는 가죽은 가장 최근에 산 것인데 큰 맘먹고 비싼 가죽을 살때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신설동에 위치한 꾸에로샵(https://blog.naver.com/cueroshop)인데, 원래는 회사 근처에 있다가 신설동으로 이전했다.
마침 4월 30일까지 봄 세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빠르게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바로 어제 만든 카드 지갑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카드지갑은 한 1년?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베지터블 가죽이다보니까 손때가 제법 묻어 새로 바꿀려고 만들어 본것이다.
앞서 언급한 꾸에로샵에서 구매한 렐마 크리스페로 만든 건데 너무 얇은 것 같아 남은 자투리 가죽을 안감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잘 접히지 않아 케틀벨 아래에서 묵묵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은근히 카드 한장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다.
회사 동료에게 하나 선물해주고 그 사이즈를 바탕으로 새로 만들어 본 것이다. 원래는 앞쪽은 대각선으로 잘라서 카드 꺼내기 쉽게 했는데 이번에는 앞뒤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 봤다.
생각보다 이쁘게 나와서 맘에는 드는데 생각보다 꺼내기가 쉽지 않아서 아무래도 패턴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이 디자인 말고도 여러 디자인들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둥근 모서리 형태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참고로 가죽은 레더 프린스에서 파는 재단 가죽을 구매했다.
이건 맨 처음에 보여준 카드 지갑과 같은 디자인인데 살짝 두껍게 만들면 더 이쁘지 않을까 해서 남은 가죽을 피할 없이 그대로 사용했다.
처음 보여준 것보다 훨씬 잘 접히고 생각보다 카멜색과 실색이 너무 잘어울려서 대만족 중인 지갑이다. 이거는 예전부터 지갑 하나 만들어달라던 친구에게 주기로 했다. 좀 아깝지만 ㅎㅎ
카드지갑은 있는데 명함지갑이 없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물론 나도 없기에 샘플로 하나 만들어 본 것인데, 생각보다 어렵고 맘에 들지않아 우선은 홀딩해 놓은 상태이다.
뭔가 카드지갑과는 다르게 공간이 넉넉한게 좋을 것 같아서 공간을 줄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좀더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패턴부터 다시 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
사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이 여권 케이스를 들고 포르투에 있어야할 시간이다.
3월 5일부터 다음주 금요일?정도까지 포르투갈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고 이 여행을 위해서 새로 만들어본 여권 케이스 이다.
왼쪽에는 여권을 넣고 오른쪽에는 카드와 지폐를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봤다.
여권 넣는 부분을 단순히 사각형으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이것 외에도 공방을 다니면서 만든 가방이나 아이패드 케이스 등이 있는데 이건 다음에 정리해서 올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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